밥을 먹는데도 예절이 필요하다.
호감이 가던 사람도 식사예절이 꽝이라면 마음이 싹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남자친구가 식사 매너가 없어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방송됐다.
고민녀의 남친은 손에 양념을 묻힌 채로 휴대폰을 만지는가 하면 그 손으로 다시 음식을 주물럭대며 먹었다.
또 함께 먹는 달걀찜에 다른 반찬 양념을 묻히기도 했다.
고민녀가 보낸 달걀찜 사진을 보던 출연자들은 “비위 상한다” “숟가락 넣고 싶지 않다”라며 괴로워했다.
같이 먹는 음식에 숟가락을 꽂아대는 남친 때문에 고민녀는 음식이 나오면 제 몫을 챙기는 습관이 들었다고.
고민녀의 사연을 듣던 서장훈은 “어릴 때부터 집에서 국이 나오면 무조건 제가 가장 먼저 그릇에 따로 먼저 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도 ‘밖에서는 어떻게 할려고 그러나’ 걱정하셨지만, 어릴때부터 습관이 된 사람은 저런 게 굉장히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공감하는 출연자들을 보던 주우재는 “밖에서 누구랑 밥 먹을 때 찌개는 같이 안 먹느냐?”라고 물었다.
곽정은과 한혜진은 “아예 찌개에 손을 안 댄다”고 답했다.
김숙은 약간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고, 주우재는 “사실 전 그냥 먹는다. 팔팔 끓고 있는 전골이나 찌개는”이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참을 수 없는 식사매너로 “먹을 때 일단 소리 내는 것과 혀가 나와서 음식을 마중 나오는 것”을 꼽았다.
한혜진은 “입술에 양념이 묻는 게 싫어서 나 약간 그런다”라며 혀를 내밀고 먹는 모습을 시범 보이기도 했다.
서장훈은 “나는 그 모든 것 중에 최강이 있다. 진짜 1등은 밥 먹다가 코 푸는 거다. 앞에 있던 사람이 밥 먹다가 코를 풀면 그냥 놓는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나 비염 있는데”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고, 김숙은 “그럼 풀지 않고 흐르는 건 괜찮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비염이 있는 이들은 “맵거나 뜨거운 거 먹으면 콧물이 나는데 어떡하냐??” “나도 싫고 미안한데 안 풀면 끝이 안 난다” “비염 환자 웁니다” “내 주변인들 많이 참아줬구나” “콧물 흘리면서 먹으면 더 비위 상하지 않나”라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외 누리꾼들은 참기 힘든 식사 매너로 ‘트림하기’ ‘킁킁 소리내기’ ‘밥 먹으면서 입 안 다 보이게 웃는 것’ ‘이쑤시개로 이 쑤시는 것’ 등을 꼽았다.
July 15, 2020 at 01:05PM
https://ift.tt/3euHaeH
“이런 사람은 겸상 불가!” 성격 따라 다른 함께 밥 먹다 식욕이 ‘뚝’ 떨어지는 순간 - 에포크타임스
https://ift.tt/37nJamS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이런 사람은 겸상 불가!” 성격 따라 다른 함께 밥 먹다 식욕이 ‘뚝’ 떨어지는 순간 - 에포크타임스"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