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싸움 의혹에는 ‘강한 부정’
윤정희 씨(왼쪽)와 백건우 씨는 해외 연주와 행사에 늘 함께 다녔지만 윤 씨의 병이 악화돼 2019년부터 백 씨 홀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동아일보DB윤정희 동생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은 자신들이 쓴 것이라며 “가정사를 사회화시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윤정희 남편 백건우와 관련 “2019년 1월 장모상때 서울에 체류하고 있었고 아내 윤정희가 전화를 했음에도 받지 않았다. 여의도 빈소에 (백건우는) 끝내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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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형제자매들이 조카딸을 못 미더워하는 것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고 프랑스에서 자란 그녀가 부모와 오래 불화하고 10여년간 연락도 끊고 지냈다. 그녀가 특이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일말의 염려를 지울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앞서 지난 5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윤정희가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별거 상태로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투병하고 있다”고 주장한 내용이 올라왔다. 윤정희는 3남3녀 중 첫째로, 그의 동생 다섯명이 청원을 게재했으며, 이번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한 점도 입장문에서 밝혔다.
한편 백건우의 공연기획사 빈체로 측은 지난 7일 이같은 주장에 “청와대 국민청원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님과 그 분의 딸인 백진희에 대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해당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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