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1, 2순위 지명권을 모두 얻어 인하대 2학년 레프트 공격수 홍동선과 홍익대 3학년 센터 정태준을 선택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홍동선, 2순위로 정태준을 지명했다.
홍동선은 아시아배구연맹컵 국가대표 출신으로 큰 키(198.2㎝)에 유연성까지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대학 입학 첫해부터 대학리그를 평정했고, 얼리 드래프트로 프로 무대에 노크해 전체 1순위에 오른 바 있다.
이로서 홍동선은 우리카드 세터 홍기선의 동생으로 올 시즌 형제간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위로 뽑힌 정태준은 중앙 움직임이 좋은 센터로 날카로운 서브를 구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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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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