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치열하다는 두 맨체스터 클럽의 대결이 싱겁게 끝났습니다. 맨시티와의 큰 점수 차도 허무했지만, 맨유 선수단의 태도가 거센 비난을 불렀습니다. 선발에서 빠진 호날두는 벤치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맨시티:맨유|프리미어리그 >
우크라이나를 위하는 한마음으로 양 팀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시작했습니다.
리그 1위를 달리는 맨시티가 먼저 기선을 잡았습니다.
측면을 허물고 낮게 올려준 크로스를 더브라위너가 밀어 넣어 5분 만에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22분, 역습 기회를 살린 산초가 수비를 벗긴 뒤 감아 찬 중거리 슛으로 반격했습니다.
기쁨은 잠시뿐이었습니다.
상대 키를 넘기고 때린 공이 선방에 막혀도 맨시티 공격진은 끈질기게 골대를 노렸고, 결국 더브라위너가 뚫어냈습니다.
후반엔 정확한 코너킥으로 마레즈의 감각적인 골도 도왔는데, 이후 맨유는 제대로 공도 잡지 못했습니다.
몰아치는 공격에 골키퍼 데 헤아만 여러 차례 몸을 날려야 했습니다.
종료 직전엔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깨뜨린 마레즈에게 또 한 골을 내줬습니다.
4대 1, 굴욕적인 결과에 맨유 레전드들은 날 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게리 네빌/전 맨유 수비수 : 마지막 25분은 거의 기권한 수준이었어요. 경기장을 걸어 다녔고, 상대의 점유율이 92%나 됐어요.]
무엇보다 투지를 찾아볼 수 없는 선수들의 태도에 분노했습니다.
[로이 킨/전 맨유 미드필더 : 실수는 용서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다시 뛰어야죠. 맨유는 포기했어요. 부끄러워해야 해요.]
부상을 이유로 빠진 호날두의 행방을 놓고도 뒷말이 나왔습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자 반발해 포르투갈로 돌아갔단 소식이 전해졌고, 팬들은 또 한 번 실망했습니다.
리그 5위에 머문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Sky Sports Football')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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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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